데비안 선언문

한국 데비안 사용자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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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데비안의 역사의 문서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일반적인 생각들이 지금도 적용되고 있고 세세한 부분들이 수정되고 있다.


글쓴이: Ian A. Murdock

1994년 6월 1일 개정

번역자: 양 유 성

2001년 4월 24일


무엇이 데비안 리눅스인가?

데비안 리눅스는 새로운 리눅스 배포본이다. 한사람이나 한 그룹에 의해 만들어진 배포본과는 달리 데비안은 리눅스와 GNU 정신에 입각하여 열린 사고에서 만들어진 운영체제이다. 데비안 프로젝트의 첫번째 목표는 리눅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배포본을 만들자는 것이다. 데비안은 조심스럽게 만들어졌고 관리되고 세심하게 지원될 것이다.

데비안 프로젝트는 상업적 시장에서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을 수 있는 비상업적인 배포본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이는 자유소프트웨어 재단에 의해 CD-ROM으로 배포되고 데비안 리눅스 Association은 플로피 디스크와 매뉴얼과 기술지원과 다른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것들과 함께 제공되는 테입을 제공한다. 위의 것들은 약간의 비용으로 얻을 수 있고 남은 것은 다시 자유소프트웨어 사용자들에게 돌아간다. 이러한 배포본은 상업적 시장에서 리눅스 운영체제가 성공할 수 있는 필수 요건이고 이익이나 돌아오는 것 없이 자유소프트웨어를 앞서가고 지지하게 만드는 위치로 만들게 해주는 위치에서 데비안 프로젝트와 그 이외의 자유소프트웨어 진영에서 해 주어야한다.


왜 데비안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는가?

배포본은 리눅스의 미래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배포본들은 사용자가 리눅스 시스템을 작동시키려고 모아야하는 여러가지 중요한 아주 많은 도구들을 모아서 내려받고 컴파일하고 해야하는 수고로움을 없애준다. 대신에 시스템을 만들어주는 부담은 배포본을 만드는 사람에게 주어지고 그의 작업은 수많은 다른 사용자들과 함께 이루어진다. 대부분의 리눅스 사용자들은 배포본을 가지고 처음으로 리눅스를 접하게 되고 운영체제에 대해 친숙해지고 난 이후에도 계속해서 그 편리함 때문에 배포본을 사용하게 된다. 그리하여 배포본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게된다.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배포본은 개발자들에게는 그리 큰 매력이 되지 못했다; 왜냐 하면 배포본 제작자가 기울이는, 배포본을 버그가 없고 최신의 것으로 업데이트하기 위한 엄청난 노력이 그리 쉽지 않은 작업이기 때문이다. 시스템을 아주 기본부터 만들어가는 일은 다른 일이다; 다른 이들이 시스템을 쉽게 설치하게 하는 일은 또 다른 작업이고 수많은 하드웨어에서 작동하게 만드는 일과 다른 사람들이 유용하게 생각하는 소프트웨어를 포함하게 하는 작업 또한 그리 쉬운 작업이 아니고 그 안의 소프트웨어가 계속해서 업데이트 될 때 마다 계속해서 업데이트 해야하는 것은 상당한 작업이 필요하다.

수많은 배포본이 아주 훌륭한 시스템에서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시스템을 새롭게 계속 유지한다는 것은 두번째의 관심사가 되었다. 한가지 예를 들면 Softlanding 리눅스 시스템(SLS로 알려져 있다)은 버그가 있고 관리가 잘 안된 리눅스 배포본이었다; 불행히도 그래도 가장 인기있는 배포본이었다. 의심의 여지없이 많은 상업적인 배포자들의 관심을 끌었는데 운영체제 붐을 따라서 이러한 배포자들이 수면위로 떠오르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배포자들에게서 리눅스를 얻은 사람들과 실제로는 그리 좋지 않은 협동이었다. 마치 이러한 제품들이 아주 좋은 것처럼 이 배포자들은 그들 제품의 나쁜점을 오도하고 있었다. 이러한 광고와 이것이 상업적인 운영체제라는 점과 맞물려서 (물론 리눅스가 자유소프트웨어이고 GPL (GNU General Public Licience)에 따른 다는 것을 전혀 밝히지 않았다) 광고가 되었다. 이보다도 우선은 이러한 배포자들이 잡지에 광고를 낼정도로 그들이 돈을 투자해서 광고하는 노력은 정말 엄청났다; 이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쉽게 용납이 되는 점이 아니었다. 이러한 상황을 타계할 무엇인가가 필요했다.


어떻게 해서 데비안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는가?

데비안의 개발 과정은 시스템이 최고의 품질과 사용자들의 욕구를 가장 잘 충족시켜준다는 확신을 갖게 해주고자 하는 것이었다. 넓은 범위의 능력들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불러모아서 데비안은 모듈의 형태로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었다. 관련된 분야의 데비안 각각의 패키지를 만들고 관리하는 사람들이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기 때문에 패키지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이와 관계된 사람들의 중요한 제안들은 개발도중에 배포본에 포함되게 된다; 결국 이는 개발자들의 요구나 필요에 비해서 사용자들의 요구나 필요가 더욱더 중요하게 된다. 단지 개개인이나 몇몇 사람이 모인 그룹은 다른 사람들로 부터 직접적인 내용없이 미리 이러한 요구와 필요를 예측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데비안 리눅스는 자유 소프트웨어 재단과 데비안 리눅스 연합에 의해 여러가지 물리적인 매체로 배포될 것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인터넷이나 FTP등의 매체에 접속하지 않는 사용자들에게 유용하고 또한 데비안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게되는 것이다. 이러한 식으로 수많은 개개인과 단체가 더 많이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최고의 품질의 패키지를 이익을 바라지 않고 제공되며 제품을 팔아서 얻은 마진은 사용자들이 사용할 소프트웨어를 향상시키는데 사용된다.

자유 소프트웨어 재단은 데비안의 미래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유 소프트웨어 재단이 데비안을 배포하는 사실만 봐도 리눅스는 상업적인 목적으로 된 것이 아니라는 의미를 알 수 있지만 이것이 결코 리눅스가 상업적으로 경쟁이 안된다는 의미는 아닌 것이다. 이 내용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GNU 이맥스와 GCC의 성공을 합리화할 방법이 없다. 이러한 소프트웨어는 상업적인 소프트웨어가 아니고 이러한 사실에 무관하게 상업적인 시장에서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제는 전체 리눅스 공동체나 미래를 희생하여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일보다 리눅스의 미래에 집중할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데비안의 개발과 배포는 이 선언문에서 이야기된 문제들에 대한 해답이 될 수는 없지만 이것이 이런 문제를 해결할 해답을 유도할 충분한 매력은 갖기를 바라는 바이다.


참고 : 영어 원문 https://www.debian.org/doc/manuals/project-history/manifesto.en.html